이 책은 대한당구연맹 휘하 서울지회소속 선수의 한 사람으로서 당구를 사랑하는 당구 동호인들을 위한 훈련교육용 교재다.
따라서 시중에서 판매되고 있는 교본들과는 다르게 직접 당구를 쳐 보면서 공부를 해야 하는 교재다. 물론 페이지를 넘길 때마다 고점자에게 가르쳐 달라고 할 수도 있겠고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들도 많이 있겠지만 되도록이면 스스로 반복, 연습하면서 최선의 답을 선택하도록 구성되었다.
또한 그러한 반복으로 알아낸 방법은 머릿속으로 모두 외워야 하며 몸이 습관적으로 따라가도록 연습해야 할 것이다.
책을 사볼 정도로 당구를 많이 좋아하고 사랑하는 동호인들 그리고 당구실력을 쌓고 싶은 동호인들에게 한 번 더 생각하고 반성하면서 당구를 칠 수 있도록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교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.
눈으로 한번 보고 나서 ‘칠 줄 안다.’, ‘나는 저 공을 안다.’라고 말하기 위한 교본이 아니라 직접 해보고 나서 다음으로 넘어가야 하는 교재임을 기억하기 바란다.

이 책의 무엇보다 가장 큰 특징은 정확한 공식이나 틀을 보여주지 않는다는 것이다. 대신 기본적인 공식과 틀을 제공하고 당구를 치는 본인이 자신만의 방법과 틀을 찾아가도록 해 주고 있다. 따라서 이 책은 일종의 훈련일지라고 할 수 있다. 만약 남들이 알고 있는 지식만을 습득하고자 하는 사람에게는 다소 버거운 책이 될 수 있다. 하지만 진정 자신만의 룰을 찾고자 하는 사람이라면 분명히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.

머리말
시작에 앞서…
당구의 기원
당구 장비
예의(Manner)
기본자세
스트로크(Stroke) 연습방법
당점
두께 맞추는 법
스쿼트(Squirt)
스로(Throw) 현상
4구
모아치기 연습도
4구 포지션 플레이
3쿠션(3-Cushion)
키스 피하는 방법
계산법(System)
3쿠션 포지션 플레이
포켓볼(Pool)
포켓볼 포지션 플레이
책을 마치며…